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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현지유심으로 LTE 사용하기 -Globe

인생의피톤치드 2016. 7. 21. 10:38






해외여행 중에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스마트폰의 data사용에 있어서 비용과, 속도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사는 현대인에게 해외라고 해서, 스마트 폰을 손에서 놓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통신사의 해외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렇지만 KT 기준으로 부가세 포함 하루 11,000원의 비용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SKT, LG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루 100mb 이상 사용시에는 속도가 초당 200kbps, 즉 초당 0.024메가라는 말이다. 100메가 사용 후에는 사실상 카톡만이 가능하다.


예전에 우리가 대부분 3G를 사용할 몇 년전에는 모바일 환경자체가 3g로 맞춰져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지만, 지금은 검색 하나만 하더라도 


굉장한 인내력을 필요로 하게 모든 환경이 LTE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태국과 필리핀을 여행하면서 상기 데이터 로밍을 신청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만, 만족도가 극히 낮아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현지유심 사용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번 보라카이 여행 때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장점.


1. 저렴한 요금 (일800메가한도  / 5일 사용 기준, 250페소(8천원)

2. 데이터 로밍보다 빠른 속도 - 보라카이 대부분 지역에서 LTE사용 가능



단점


1. 국내에서 오는 전화를 받지 못함 

   - 번호가 현지 번호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쓰는 번호는 현지유심을 쓰는 동안 쓸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도 업무상 통화를 자주 해야하시는 분은 불가능하겠습니다.



그럼, 현지 유심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봅시다.


먼저, Globe 나 SMART의 대리점으로 갑니다.


보라카이에는 몇 개의 대리점이 있는데, 저는 GLOBE를 사용했습니다. 


위치는 디몰 버짓마트에서 해변 쪽으로 가다보면 할로위치를 지나 오른쪽 편에 GLOBE 대리점이 있습니다.



대충 아래 그림의 빨간 동그라미 지점에 있습니다. (화장실 가기전)




  


이 곳에 가서 며칠 여행 할 것이다라고 하면 제일 많이 쓰는 걸로 골라서 줍니다.


저의 경우는 일800메가 사용, 5일 짜리로 구매하였고, 250페소를 지불 했습니다. 조건을 반드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핸드폰을 넘겨주면 알아서 세팅까지 다 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국내 유심을 핸드폰 뒷쪽에 잃어 버리지 않도록 테이프로 발라 줍니다. 떨어질 일은 보통 없으나, 반드시 챙겨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리면 한국 돌아와서 대리점 가기전엔 전화 못씁니다. 



써본 결과 데이터로밍보다 확실히 속도가 빠릅니다. LTE도 잘 잡히구요, 데이터 로밍은 거의 3G로 잡혔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리조트와 레스토랑, 식당에서 wifi를 제공하기에 데이터로밍이나 현지유심을 쓸 필요는 크게 없지만, 


여행하다보면 급하게 검색해야 하거나,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일행 중 한명 정도는 사용하심이 맘 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