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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PPT)

#1. 글자체(font)선정 - 파워포인트 보고서의 시작

인생의피톤치드 2016. 5. 16. 18:11

중간은 가는 표지만들기 - (font)


WARNING :  이 강좌에는 고급사용자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중간은 가고 싶은 분들꼐 추천드립니다. 



보고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contents' (내용) 입니다.


보통 보고서를 쓸 때, 컨텐츠를 만드는데 80%, 컨텐츠를 PPT로 옯기는데 20%의 공수가 들어가는 것이 적당합니다.


지금 보고서를 작성할 때 PPT 만드는 시간 비중이 20%를 넘어 간다면 셋 중 하나입니다.


1. 컨텐츠가 부실하다.

2. PPT에 너무 많은 공을 들인다.

3. PPT 사용 능력이 떨어진다.


1.번은 제가 어쩔 수 없지만, 2/3번의 경우를 없애는 것이 이 블로그 글의 목적입니다. 


* 보고서는 저질의 컨텐츠를 화장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반드시 보고서의 목적과 근거를 정확하게 하고 PPT작업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확보 되었다면, 가장 먼저 보고서의 폰트를 골라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사용하는 폰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정해지지 않았다면 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폰트가 정해져 있지 않다라면, 그 수많은 폰트 중에 뭘 쓸지 고민의 시작됩니다.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글자체 중에 가장 좋은 폰트는 '맑은 고딕' 입니다.


맑은 고딕의 장점.


1. 어느 컴퓨터에나 깔려 있다.

2. 모두에게 익숙한 글자체다.

3. 공짜다.


맑은 고딕은 윈도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폰트로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장점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해서 PPT파일을 공유했는데, 받는 사람PC에는 해당 폰트가 없다면??. 끔찍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유할 때는 PDF파일로 만들어 공유합니다.

PDF파일로 공유시 장점은 아무나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이고, 단점은 아무나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할 보고서는 맑은 고딕을 사용해 만들고 그렇지 않은경우 내용에 적절한 폰트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네이버나 국가에서 제법 쓸만한 무료폰트를 배포하기도 합니다.



자주쓰는 폰트 중에 네이버에서 배포한 '나눔바른고딕'과 한국출판인회의에서 배포한 'KoPub돋움체'가 있습니다.

두 폰트 모두 상업용에 상관없이 무료입니다.


나눔글자체 다운로드

http://hangeul.naver.com/2016/nanum


kopub 다운로드

http://www.kopus.org/biz/electronic/font.aspx





폰트에 관해서는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예제를 보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최근 핫했던 '옛날목욕탕체' 입니다.

시인성은 좋은 폰트지만, 이렇게 트렌디한 글자체를 쓰면 높으신 분들이 불편해 하십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fail. 표지부터 인상이 찌푸려지는 임원분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부분적으로 강조할 때 아주 잠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KoPub돋움체입니다. 시인성과 가독성도 좋고, 차분하며, 공식문서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표지부터 인상찌푸리는 일은 없겠네요.






역시 언급했던 나눔바른고딕 입니다. 마찬가지로 시인성, 가독성이 좋으며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폰트입니다.

KoPub에 비해 약간 가벼워 보이기도 하여서, 중요하지 않은 단순한 내용보고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대학교 1학년의 첫 레포트 표지가 떠오르는 폰트네요.

저도 저런 폰트 많이 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이네요.


"회사가 장난이냐?" 라는 대답을 들을 것 같은 폰트입니다.


이런 것들은 연애편지에도 쓰지 마세요.

윈도우 기본폰트는 엄청나게 많지만 실제로 쓰는 한글 폰트는 맑은 고딕말고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지만 가끔 진지할 땐 궁서체


결론 : 쓰지 마세요.











10년 전 아무생각없이 많이 쓰던 폰트입니다.

아무 생각없는 보고서로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높으신 분들에게 익숙한 폰트입니다.


폰트가지고 트집잡힐리 없는 폰트지요.


그래도 저는 안쓸렵니다.


결론 : 중간은 간다. (아무 생각이 없다)









폰트 강좌 결과입니다.






1, KoPub돋움체BOD 사용


2. 밋밋해서 회사로고.png 그림 추가 (감사합니다. daum/ tistory)

   *PNG파일에 대해서는 쓰임새에 대해 향후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PPT는 PNG와 친해지면 고급스러워 집니다.


3. 안정적인 구도를 위해 '하단바' 추가(두꼐 조정)


(추가: 글자색 : 검정, 하단바 색상: 검정보다 약간 연한 회색, 로고정렬 :맨뒤로)




결론: 누가 뭐라해도 중간은 가는 표지 완성입니다.





각종 화려한 도구를 이용해 만든 보고서가 아닌, 빠른 보고와 피드백을 위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가이드라인이 없는 회사근무자나, 사회초년생,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시리즈가 될 것입니다.

글에 대한 문의는 댓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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