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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낭여행 #1. 밤 비행기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 에어부산/픽업/빈펄리조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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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낭여행 #1. 밤 비행기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 에어부산/픽업/빈펄리조트

인생의피톤치드 2016. 9. 12. 14:45

올해는 어쩌다 보니 보라카이만 두 번 다녀왔었고, 벌써 세 번째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지난 여행기


2016/05/23 - [Travel] - 부산-보라카이 여행 - 후기 ▶ 비용정산 리뷰 (얼마면 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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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지로 급 부상 중인 다낭은 전체적으로 조용했지만, 몇 년 후면 관광객으로 북적일 모습들이 여러면에서 보였습니다.


2011년 다낭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아시아/ 유럽쪽 관광객들이 상당히 늘었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다낭을 키우는 듯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동남아 관광지로 대표되는 세부/보라카이/방콕 등에 비해서는 여전히 조용한 도시입니다. 


덕분에 때묻지 않은 현지인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조용한 휴양지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당한 관광지입니다.




[다낭 빈펄리조트 앞 비치]



1. 교통수단


- 택시 


택시는 녹색/흰색/노란색의 3개의 업체가 있습니다. 셋 다 별 차이 없으니, 아무거나 타시면 됩니다. 

에어컨 잘 나오고, 기사들도 친절하며, 차량노후 수준은 필리핀 보다 훨신 좋고, 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요 리조트에서 다낭 시내와 공항까진 15분, 관광지로 유명한 호이안 까지는 25분 정도 걸리는 등, 교통면에서도 불편함이 없었고, 10km이동시 택시비는 15만동(7,500원) 수준이며, 호이안을 제외하고 가고 싶은 모든 곳이 15만동이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셔틀버스


대부분 리조트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이안 까지 가실 땐 비교적 장거리인 만큼, 택시 보다는 셔틀버스가 낫지만, 돌아오는 시간을 맞춰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비용은 1인당 왕복 4천원 정도 됩니다. 




2. 화폐 및 물가


- VND (베트남 동)


베트남은 특이하게 동전이 없었습니다. 1,000달러 정도를 현지에서 환전하니, 돈 다발을 던져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건을 살 때 보통 '이게 한국돈으로 얼마지?' 하고 고민하실텐데,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베트남동 에서 '0'하나를 빼고 나누기 2 하면 원화가치가 나옵니다.


ex) 100,000만동은 한국돈으로 '0'하나빼면 10,000 , 여기에 나누기2 하면 5,000원 으로 계산됩니다.


다낭은 물가가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체감상 한국의 1/3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산물(새우,알리망오,가리비,오징어)을 4명이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6.5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필리핀의 절반 가격입니다.



3. overvoew


우리가 알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복잡하고 청결하지 못한 거리는 다낭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었고, 깔끔하고 정돈된 거리와 집들, 거기다 친절한 사람들과 저렴한 물가는 향후 다낭의 관광지로서 단시간에 발전할 것 같은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1일차 김해공항 - 다낭공항 - 빈펄리조트









출국수속을 마치고 PP카드를 이용해 라운지에서 맥주와 샌드위치를 챙겨 게이트 앞으로 가보니,


PP카드로 이용가능한 SKY HUB LOUNGE 가 새로 생겼더군요. (아니면 제가 몰랐거나)


밖에서 보니 뷔페식으로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보입니다.


다음번에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매번 에어아시아만 타고 다니다가 간만에 에어부산을 탔더니, 자리가 넓은게 느껴지네요.

에어아시아에 비해 5~10cm정도 넓은 것 같습니다. 체감상 비즈니스 탄 느낌입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의 노후기종을 쓰는 저가항공이라 당연히 더 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간단하지만 기내식도 줍니다. 

물론 메뉴를 선택하는 것 까진 안되지만, 요기하기엔 충분할 듯 합니다.


기내식이 뭔 맛이 있겠습니까? 맛은 생략








4시간 20분의 비행끝에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알고 갔지만, 상당히 좋은 시설의 공항에 놀랐습니다.

2011년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깨끗하고 좋습니다.


입국심사도 필리핀에 비해 빠르게 진행됩니다.

입국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도 없고, 이미그레이션도 신속하게 통과합니다.


새벽시간이라 도착하는 비행기가 적어서 그런지 짐도 굉장히 빨리 나옵니다.


입국시 주의사항






그런것 없음
















공항을 나오면 오른편에 환전을 할 수 있는 은행(환전소)가 있고, 바로 옆에 현지 유심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유심은 공항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파는 곳이 적습니다.


1달간 3G무제한 유심으로 12만동 (6천원)입니다.


폰을 잠금해제해서 주고 1~2분이면 능숙하게 설치해 줍니다.


주의 : 원래 유심 잘 챙기세요!


3G이지만 속도는 잘 나옵니다.


쓰는데 아무문제 없고, 잘 터집니다.


3G가 잘터져서 그런지 현지인들은 아이폰4S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픽업해준 밴입니다.

픽업비용은 7인가족해서 30불 정도 들었습니다.


택시 하나로 이동할 수 있는 4인 이하는 택시를 추천합니다.


20만동 이하요금이 나올 겁니다. (새벽도착은 조금 더 비쌀 수 있습니다)





드디어 빈펄리조트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시설에 깜짝놀랐습니다.







빈펄 리조트 빌라(3room) 거실 모습입니다.


대리석으로 된 대형식탁과 전자렌지가 있었고, 거대한 쇼파와 TV가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으로 양문형 냉장고와 화장실, 싱크대가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빌라모습이 전체의 1/6정도 될 정도로 큰 빌라입니다.


1층에 거실, 방2, 화장실2, 보조화장실1. 키친룸, 거실, 식탁, 수영장과 비치베드가 있습니다.


참고로 방 하나하나가 보통 호텔수준입니다. 방마다 방보다 큰 욕실이 붙어있습니다.


룸컨디션은 제가 겪은 모든 리조트, 호텔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이런 집 지어 살면 얼마면 될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방마다 딸린 욕실 사진입니다. (1/3밖에 안나왔습니다)





짐 좀 풀고 씻으니 한국시간으로 새벽4시네요 (현지시간 2시)


내일을 위해 바로 취침!


2일차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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