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Life goes on
본 글은 2013년에 제가 작성한 글이지만 현재상황과 별차이가 없어 재업로드 했습니다.본문 내용이 다소 주관적인 면이 있더라도 참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 전직 의류유통 쪽에서 근무하다보니 옷 가격과 원가, 유통구조에 관해 아주 조금 알기에 정보 공유차 글을 적어봅니다. 아래의 내용은 하이엔드 브랜드(타임,솔리드 등)이 아닌 평범한 브랜드의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입고 있는 옷의 원가는? 대부분의 의류의 원가는 할인전 금액 (TAG가격)의 20%~25%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브랜드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성복 : 20% 여성복 : 23% 캐주얼 : 25% 스포츠 : 22%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특이한 케이스는 요즘 대세인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
옴니채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쇼핑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어떠한 채널을 사용하든 동일한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매장 쇼핑환경. 아이폰으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이 유통시장에도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매우 넓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백년간의 변화보다 최근 4~5년 사이의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불과 몇년 전, 그러니까 2012년 즈음만 해도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매장의 쇼룸(show-room)화' 되고 있다며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해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의 유통은 대리점 위주로 대리점주의 자산을 사실상 빌려서 사업을 해오고 있었고, 대리점주는 그 댓가로 일정%의 수수료를 받아 왔습니다. 대..
# 여행개요 - 여행일 : 2010년 7월 11일 ~ 7월 16일 (4박 5일) - 경로 : 부산 - 마닐라 - 까티클란 - 보라카이 - 까티클란 - 마닐라 - 부산 - 숙소 : 시윈드 리조트 (보라카이), 펄레인호텔(마닐라) 보라카이는 총 3번을 다녀왔는데요, (`06년,`10년,`12년) 세 번 모두 좋았습니다.그리고 `15년 1월에 처가네 식구들과 갈 예정으로 에어아시아 끊어 놓았습니다`06년엔 중국 여행객들이 없고, 한국 여행객들도 신혼여행을 제외하곤 별로 없던 시절 이였습니다. 이 때는 여기가 지상천국이로구나, 노후엔 여기와서 살아야겠다 생각했었죠. 환율도 페소당 20원으로 좋았고, 액티비티도 지금의 절반 수준이였습니다. `10년엔 LCC노선취항으로 중국과 한국관광객들이 급증했더군요, 재밌는 것..
영하로 떨어진 추운날씨입니다 오늘도 인터넷에서 주문한 물건이 택배로 왔습니다 따뜻한 사무실에서 나에게 택배상자를 건넨 그 청년은 추운날씨지만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이었습니다 '춥지 않은걸까?' 하루종일 층층을 뛰어다니고 무거운 상자를 옮기려면 춥지 않을법도 합니다 어쩌면 추운데도 뚱뚱한 파카를 입으면 상자를 많이 들 수 없기에, 춥지만 저렇게 입은 것 같기도 합니다 며칠 후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었지만 물어볼 입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는 내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일주일에도 2~3개의 택배는 오기 때문에,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외치는 "OO씨 택배왔습니다~!" 란 말도 하지않고 조용히 내 자리에 올려놓고 갈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그와 나 사이엔 표현하기 힘든 벽이 있습니다. 아마도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라는..
*해당 식당과 일체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상호 : 해오름식당 2. 주소 : 제주 제주시 노형동 1047-2 (제주공항에서 10분거리) 3. 전화번호 : 064-744-0367 4. 가격: 모듬꼬지 1.2kg 8만원 (어른8명 충분히 먹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한 편이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좁아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엔 약간 애로사항이 있으나, 전반적인 관리상태는 좋은편입니다 무엇보다 고깃집은 고기가 맛있었야 한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합니다 모듬꼬지 1.2kg을 먹었는데, 일단 그 크기에 압도 당하고, 꼬지에 끼워진 고기와 채소의 질을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크고 싱싱한 버섯은 보질 못했으며, 흑돼지와 같이 구워먹는 맛은 여지껏 먹어본 돼지고기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